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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위스키 레어브리드 시음기, 옥수수와 호밀의 조화가 느껴지는 위스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아주 구하기도 쉽고 맛있는 버번위스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강렬한 맛과 향으로 유명한 레어브리드 인데요. 도수가 높지만 그만큼 맛있고 여성분들도 좋아하는 버번위스키입니다.

레어브리드
레어브리드

와일드터키 증류소에서 만든 버번위스키

레어브리드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와일드터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버번위스키랍니다. 1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현재 5대째 가족경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마스터 디스틸러는 바로 지미 러셀입니다. 지미 러셀은 1954년부터 현재까지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러셀 리저브 라는 버번위스키도 있죠.

알코올 도수 58.4도의 고도수 버번위스키

알콜도수는 무려 58.4도로 엄청 높아요 하지만 드셔보시면 알다시피 엄청 부드럽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한 알콜향이 올라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달한 바닐라향이 느껴지고 끝 맛은 약간 스파이시해서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소한 견과류나 치즈와도 잘 어울리고 기름진 음식과도 역시 버번은 고기다 라는 말과 같이 찰떡궁합니다.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부드럽고 은은하게 퍼지는 달콤함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수가 높으면 독주라고 불리우지만 위스키에선 독주가 아니라 맛과 향이 아주 폭팔적입니다. 스파이시한 느낌이지만 입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입안 가득 꽉 차는 풍부한 풍미와 아주 좋은 타격감 그리고 깔끔한 뒷맛까지 제가 아주 좋아할만 합니다.

바닐라향이 매력적인 버번위스키

버번위스키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데 이게 58.4도의 술이라고? 라는 의문점이 들정도로 너무 맛있답니다. 진하게 농축된 듯한 꿀같은 단맛도 느껴지고 다른 종류의 위스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코 끝에서부터 퍼지는 강렬한 향기가 아주 인상적이며 위스키 생활을 즐기면서 제일 빨리 비운 위스키중에 한병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레어브리드는 몇병 쟁여둘 정도입니다.

육류와 잘 어울리는 페어링

저는 평소 고기 안주랑 같이 먹고 있는데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스모키향과 달달한 꿀맛이 완전 잘 어울립니다. 안주 없이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간단하게 치즈나 초콜릿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역시 버번은 고기 회는 피트 위스키의 공식이 성립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마무리

위스키의 많은 종류를 접해보진 안았지만 구하기 어렵지 않고 맛있는 버번위스키 구하기는 힘들지만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는 구하기 쉽고 딱 제취향이어서 버번위스키중에서 추천드립니다. 위스키 구매 난이도가 너무 높다면 추천을 안하지만 구하기 쉬우니 아주 좋은 위스키 생활을 즐길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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